1. 일시 : 2019.09.28. 14:00 – 18:00
2. 장소 :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
3.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대표 “금융투자인의 꿈을 펼쳐라”
지금 각광 받는 일이 10년 후에도 각광 받을 것인가? 고민해보라 내가 본격적으로 일을 할 시기 국내 : 애널리스트가 각광을 받다가 5년 전부터 IB 부각 해외 : IB에서 PB로 넘어가는 추세 한국투자증권 수익 : IB 40%, 운용(Trading) 40%, Retail 20%(주식 매수매도 40%, Asset Management 40%) 유행을 선도하면 대박 / 따라가면 먹고는 산다 / 못 쫓아가면 쪽박이다 직장 생활 31년 중 직원으로 15년, 임원으로 16년차 빨리가는 것보다 방향성, 끈기, 인내가 있으면 주변에서 도와준다 주변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 "어떻게 하면 사장님처럼 영업을 잘 할 수 있습니까?" 직원으로 있을때, 영업때 차를 4번 바꿨다. 임원되고 가서 100만 km는 뛰었다 / 비행기 마일리지도 많이 쌓이고 퇴직하기 전에 목표 "퇴직하기 전에 지구 100바퀴 뛰고 퇴직하겠다" 영업하다보면 부러운 사람이 있다 - 스펙, 백그라운드 좋은 사람들 영업은 파트너에게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내 속을 보여줄 대상이 믿을만한가? 영업을 잘하는 사람은 '내가 잘 아는 것을 물어보게 하는 사람'이다. 제일 하수 : 책 파는 사람이 책 팔러 가서 책 얘기 하는 것 고객이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많이 알 것인가? 지대넓얕 # 이하 내용은 문답 Q&A Q. 한국투자증권의 IT 영역에 대한 투자,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? A. 단순 반복 작업은 로봇, AI를 이용한다. 다른 접근, 시각 - 과일은 공동구매하는데 주식은 공동구매하면 안 되나? Q. 금융인으로서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정도 필요한가요? A. 이미 세상은 4차 산업혁명, 디지털로 가고 있는데 아날로그로 접근한다? No! 고객보다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야하는데 옛날 생각으로는 안 된다. 그건 무료 수수료로 봉사하겠다는 것이다. Q. PB와 IB 사이에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나요? A. 예전에는 IB가 만든 채권을 PB가 팔았다면 이제는 PB가 '내가 원하는 상품은 이거야, IB 너가 만들어와' Q. 고객사에 방문했을때 2-3번 거절했을텐데 어떻게 10번이나 찾아가셨나요? A. 찾아갔을때 처음부터 좋다고 하면 이상한 거 아니에요? 나는 도와주려고 가는 건데 고객은 거부해요. 그래도 계속 가는 거에요. 쉽게 달궈지면 쉽게 식잖아요. 대리때 구호가 있었는데 "인수불패" : 이기지는 못 해도 지지 않는다. 리테일 부서에 있을 때 구호 "Retail is Detail" 나만의 시각을 갖게 되면 된다 본인이 본인을 설득 못 하는데 누굴 설득할 수 있겠나? Q. 한국투자증권의 문화, 리더십은 무엇이고, 리스크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? A. 한국투자증권은 Deal이 되느냐? 안 되는냐를 결정 할 때 가장 빨리 결정한다 Deal에 대해 충분히 알고, 탄력적 조직에서만 빠른 결정이 가능하다. 회사의 Risk 뿐만 아니라 고객의 Risk를 얼마나 줄여주느냐? 고객의 Risk - 자금 조달을 빨리 해야되는데 Deal이 지체되면 고객도 Risk가 발생한다. Leader는 보통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과 일을 하려고 한다 마음에 안 맞아도 쓰는 사람, 니 편 네 편 다 쓰는 사람 쉽지 않지만 할 줄 알아야한다 Q. 영업은 어떻게 하면 잘하나요? A. 공부를 많이 해야 시험이 기다려진다. 영업에 왕도는 없다. 자신감! 그리고 얼마나 알고 있는가가 중요하다. Q. 위기는 없었나요? A. IMF는 큰 기회였다. -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KOSDAQ 시장이 생겼다. 위기와 기회는 공존한다. 얼마나 긍정적으로 도전하느냐? 내 인생의 위기는 IB하다가 Retail 하게 된 것이다. 그런데 1년 후에 최대 주주에게 감사했다. 절반의 직원을 모를 뻔 했는데 그 직원들을 알게 됐으니까 등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- 일관성, 꾸준함이 중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자리는 중요하지 않다. Q.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역량은 무엇이고 어떤 걸 준비하면 좋을까요? A. 자기소개서가 Impact가 있어야 한다.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한다 싫어하는 걸 하기 위해서 어떻게 했다 회사에서 이런 일을 하고 싶다, 그 일을 하기 위해 이런 걸 준비했다. 면접 - Attitude / 다른 심사위원들은 기를 얻는다고 하는데 나는 기가 뺏긴다. 신입사원을 뽑으면 돈을 주면서 가르쳐야되는데 잘 뽑아야되지 않겠나? Q. 기업이 IPO 할 때 증권사를 선정하는 기준이 무엇인가요? A. 과거의 Track Record 이 사람이 IPO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계속 그 자리에 있는가? 중간에 빠지는가? 한국투자증권은 General List가 아닌 Special List를 선호한다. 파트너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- 계속 같이 갈 수 있는 파트너인가? # 맺음말 여러분이 하는 일이 사회, 회사에도 좋은 일이 되는 자긍심으로 일하길 바랍니다.
4. 한국투자증권 윤태웅 차장 “IB의 이해와 실제 사례 분석”
IB 부서 - IB 1본부 : IPO / 비상장사의 자금 조달 - IB 2본부 : 유상증자, 회사채 발행 / 상장사의 자금 조달 - IB 3본부 : M&A - IPO 기간이 긴 Product. 6개월 - 1년 상장이 되기 전에는 비용이 과금되지 않음 - 공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감 거래소 상장 예비 심사 → 공모 처음 ~ 상장 ~ 이후까지 관리 : Consulting 회사같은 느낌 이후 자본 조달도 하다보니 긴밀한 관계가 필요함. 갑을 관계 보다는 Partner 관계 회사와 자본 시장의 접점 똑같은 회사도 주관사에 따라 IPO 당시, 이후가 달라진다. 유상증자 : 단독 보다는 복수 주관사 IPO 보다는 덜한 불확실성 # 이하 내용은 문답 Q&A Q. 신생 기업, 업종의 value 산정은 어떻게 하나요? A. 최근 Bio, Healthcare쪽이 많다. 부서원의 대부분은 상경계이고 내부에서 구분하지는 않는다. 호흡이 긴 Business이다 보니 study를 한다. 100% 소화하지는 못 해도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를 설득할 수 있을 정도로는 한다. Q. IB 1본부, IB 2본부 차이? A. 규모는 IB 1본부 < IB 2본부, 수익은 IB 1본부 > IB 2본부 Q. 개인적으로 투자도 하시나요? A. IPO 기업에는 투자를 못 한다. 하지만 상장 후에는 투자가 가능하다. 그런데 객관적 시각을 잃게 되서 IPO 팀의 수익률은 낮다. Q. 은행 IB와 증권사 IB의 차이가 있나요? 대우? 처우? A. 은행 IB는 접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. Q. IB의 제약사항이 있나요? A. 주관사인 경우 사전 투자는 최대 5%까지 가능하다. 최근 주관사에서 해당 기업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.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. Q. 기업 실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? IPO 부서의 신입에게 기대하는 역량이 있나요? A. 실사는 상장 관점에서 이슈가 될 만한 부분을 실사한다. 주관사 계약 후 예비 실사를 하는데 A부터 Z까지 2-3일에 걸쳐서 다 본다. IB 부서에 오게 된 이유 한국투자증권 인턴 당시 리서치가 유행이었다. 리서치와 IB 중 IB 선택 IB는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. 그리고 PB는 지대넓얕 / 얘기할 거리가 장전되어있더라. Q. 가치평가할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나요? A. 상대가치 평가를 한다. - PER, PBR, EV/EBITDA 기 상장사와 비교한다. Q. 가장 큰 IPO 사례와 난관을 극복했던 케이스를 들려주세요. A. 가장 큰 IPO는 삼성생명. 4조로 IPO 후 2년간 암흑기였다.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, 두산밥캣 등이 있다. 더블유게임즈 - 시총 1조, 공모 3000억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- 근본이 있는 회사, 산업계에서 인정하는 회사였다. 그런데 기술검증에서 Fail, 거래소 불허가 등 어려움이 있었다. Q. IB는 이직을 어디로 많이 하나요? A. IPO 하다가 VC(Venture Capital), IPO 회사 CFO(Pre IPO)로 이직을 많이 한다. 대형 증권사 → 대형 증권사 IB로 이직은 별로 없다.